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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극장 돌체(인천시 문학동)는 시민참여프로젝트 제4기작으로 '나의 초상'을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공연한다.
구앤틀린 퍼어스의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을 관객의 정서에 맞춰 현대의 국내 무대로 각색한 이 작품은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박상숙 작은극장 돌체 대표는 "이번 작품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참여연극 프로젝트의 네 번째로, 내재된 지역의 인프라를 공연 문화의 매개체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에 서는 배우들은 다양한 경력과 사연을 갖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다.
박 대표는 "관객이 배우로서 다른 시민들에게 말을 걸고 창작자와 관객은 익숙한 이웃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 경험이 없는 '시민배우'의 진솔한 표현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리란 설렘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말하고 싶어하는 진실의 의미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연·오정화·최향숙·이은영·김성태·손민목 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30분에 각각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학생 1만원). (032)772-7361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