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미스트 최규호씨

2011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이하 축제)가 10월 1~5일 작은극장 돌체와 인천도호부청사 야외무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이하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이스라엘, 독일, 호주 등 5개국에서 6개 팀이 참여한다.

'모두 함께 모여 즐기자'는 취지에 맞춰 저글링, 마술, 아크로바틱, 비주얼마임, 넌버벌 마임 등 테마별 옴니버스로 총 13회의 멋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어둠에서 저글링쇼를 선보이며 환상적인 불꽃놀이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오푸스 퓨롤(독일), 클라운마임을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베니 비(호주), 남녀노소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메트로콜리스(독일), 저글링과 희극이 결합된 피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판고틱 서커스 시어터(영국/이스라엘), 국내를 대표하는 마이미스트 최규호와 비비&미미 등이 올해 축제 무대에 오른다.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야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클라운마임협의회 박상숙 공동대표는 "클라운마임은 말이 없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심각한 이야기나 세상에 대한 풍자를 재미있게 놀이형식으로 풀어 조명이나 음향이 없는 공간 어디에서나 가능한 공연 형태"라며 "이 축제는 수십년 세월이 녹아든 콘텐츠로 인천의 자긍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작은극장 돌체에서 열리는 공연의 입장료는 2만원(학생 1만원)이며 전공연을 볼 수 있는 프리패스 입장권은 5만원이다. 홈페이지(www.clownmime.co.kr) 참조. 문의:(032)772-7361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