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 앞에 서서.
우리가 어느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대부분 잊고 살아갑니다.
눈앞에 쌓여 있는 삶의 문제풀이가 제각각의 모양새는 달리 하더라도 결코 가볍지 않은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 난 참 행복하다 느끼는 그 순간마저도 다가올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게 우리의 하루하루라 애잔하고 안쓰럽고 소중합니다.
늘 깨어 있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인생의 천착에 오감을 열어 두려 합니다.
100회 공연에 동참해 주신 한 분 한 분이 잃어 버렸던 웃음을 머금고 잠시 일탈을 하셨기를 바라는 맘 간절합니다.
잔잔한 감동은 큰 감동으로 이어져 국가간의 장벽도 허물고 오늘과 내일 사이의 우리를 이어 주는 문화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됩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인천공연에서 잔잔한 감동 받았음을 e-mail 해준 “Music Clown MIGIWA”의 서신을 붙입니다.
Dear Park-san,
Thank you for sending my stuffs by EMS.
I've received it very soon. Thank you for paying for it kindly.
And I have to say thank you for all treatment that you care for me while staying in
Incheon.
That was great memory,I can't forget about Karaoke party and delicious dishes and other
funny happenings.
Especially I thank you that I could have a opportunity to perform that 50min.'Clown of
the OPERA'.
Performing 6 days in front of the audience who does not know me , makes me tough.
And I could find my problem which I have to solve to create much better show. I have no
word to say how I thank you from bottom of my heart.
Thank you again and please tell my thanks to everybody.
I hope you and your family's health and success.
Best Wishes.
Migiwa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무한대의 사랑을 전합니다.
작은극장 돌체·극단마임 박상숙.
2010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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