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원작의 '사랑을 찾아서'는 1990년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그 여자 이순례'라는 제목으로 초연됐다. 1993년 '사랑을 찾아서'로 개작된 이 작품은 가치와 쓸모라는 현실의 이중잣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극중극을 도용해 과거와 현재를 대비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이처럼 연출의도에 따라 연극의 무한한 창조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극은 50대 중반의 사내가 신축중인 건물 11층에서 떨어져 죽으면서 시작된다. 이 사내는 2년 전 40억원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보험회사 직원 네 명은 그의 죽음이 보험금을 타내려는 목적의 고의적인 사고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사건을 연극으로 꾸미는데….
관람료는 1만5천원(학생 1만원). (032)772-7361
/김영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