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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 인천광역시 민간국제축제의 효시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 축제’가 막을 연다.
인천 유일의 국제적인 ‘클라운 마임 축제’는 예술성을 인식시키고 대중화시켜 인천광역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15주년을 맞이해 클라운마임협의회(대표 최규호)는 내달 9~12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인천도호부청사 등의 야외무대와 작은극장 돌체에서 클라운 마임 배우들이 저글링, 마술, 아크로바틱, 비주얼마임, 피지컬마임 등 각각의 테마를 담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독일, 일본 등 다국적 마임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예술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함께 경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공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신선한 경험은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의 벽을 허무는 자리로 국가 간 문화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최규호 대표는 “일반 대중에게 열려있는 국제축제로서 시민들의 참여와 공연문화의 확대를 지향한다”면서 “더 나아가 인천에 문화 콘텐츠로서 굳건히 자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살아있는 축제, 열려진 공간에서 마임 배우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아쉬움 없이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세계 공연자들의꿈이 살아있는 축제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팀으로는 이색하모니를 선보이는 한국의 ‘클라운마임협의회’를 비롯 일본전통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YUI’, 카리스마 광대의 코미디를 보여 줄 뉴질랜드의 ‘Mr.Qwirk’, 광분의 물 폭탄 쇼를 선보이는 미국의 ‘ACROBUFFOS’, 화려한 쇼의 대명사 러시아의 ‘듀오카푸치노’, 다양한 장비를 구사하며 화려한 불 쇼를 선보일 이스라엘의 ‘파이어핑거스’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운 마임’은 피에로와 어릿광대가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하는 무언극으로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스트리트 마임이라고 부른다.
1994년 일본 국제마임축제에 참가했던 한국마임페스티벌의 주축 배우들이 국제적으로 마임 수준을 인정받게 되면서 1995년부터 범위를 국제대회로 넓혀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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