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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와 소극장 돌체 위탁 둘러싼 갈등 마무리 수순 |
| ‘극단 마임’이 향후 1년간 맡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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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돌체’ 위탁을 둘러싸고 빚어진 인천시 남구와 극단마임의 갈등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지난해 12월 남구문화시설운영위원회가 학산문화원을 위탁운영자로 결정한 지 꼭 7개월 만이다.
남구와 극단마임은 8일 양측이 서로 소를 취하하는 데 합의하고 세부 사안을 논의키로 했다.
여기에는 앞으로 1년간 극단마임이 소극장 돌체를 운영하고 내년 6월에 다시 운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는 전제가 포함됐다.
앞으로의 공모 대상은 전문단체(극단)에 국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결정은 이달 취임한 박우섭 신임 남구청장의 의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그간 돌체의 새로운 운영주체가 전문단체가 아닌 문화원이라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으며, 최근 마임 주최의 ‘클라운마임 축제’의 진행사항을 듣는 자리를 갖는 등 갈등 해결의 가능성을 비쳤다.
이날 소 취하 합의에 따라 구는 돌체의 현 위탁자인 학산문화원이 극단마임에 돌체를 한시적으로 재위탁하는 방식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임 측이 1년 후 재공모를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세부적인 사안들을 검토 중”이라며 “지역문화를 위한 대승적인 결정인 만큼 극단마임이 그간 지적됐던 주민친화 운영 미흡 등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극단마임 관계자는 “구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시 주어진 기간 동안 외부에서 지적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 등 새로 판을 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돌체 소극장 위탁을 둘러싼 시비는 지난해 12월 위탁 공모에 나섰던 극단마임과 남구학산문화원의 경쟁에서 남구문화시설운영위가 만장일치로 학산문화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시작됐다.
직후 극단마임은 전국 상위로 꼽힐 만큼 우수 운영을 해 왔다며 재공모를 요구하는 동시에 구를 상대로 위·수탁계약 갱신거부처분취소와 민사소송 등을 제기했다.
구 또한 새로운 위탁운영자가 선정됐음에도 돌체를 점유하고 있는 극단마임을 상대로 명도 가처분 소송을 내고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2007년 4월 개관한 작은극장 돌체(남구 문학동 348)는 지난 1979년부터 중구 경동에서 소극장 돌체를 운영해 온 극단마임이 위탁을 맡아 연극 전용 소극장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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