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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위탁운영 선정 법정 가나
극단 마임 “비공개 불공정 심사” 소송 추진
돌체소극장 수탁대상자 선정공모와 관련한 극단 마임의 반발이 법정대응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극단 마임은 학산문화원을 돌체소극장 위탁운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불복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시민옴부즈맨공동체 상담을 받아 소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남구청은 2007년부터 ‘돌체’를 운영해 온 극단‘마임’의 위탁기간이 지난해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18일 ‘남구문화시설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2012년까지 학산문화원이 ‘돌체’를 운영토록 결정했다.
그러자 ‘마임’측은 3년 위탁운영기간 동안 전문성을 앞세워 주민친화적 프로그램과 특성화된 공연으로 충실한 공연을 펼쳐 왔음에도 남구청이 비공개로 이번 심사를 진행, 자신들을 탈락시켰다며 재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에 남구 측이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이달 30일까지 극장 내 시설과 장비 등을 구에 인계해 달라고 요구하자 마임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남구는 “당초 극장을 개관하면서 특정 극단의 공간이 아닌 타극단도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개방형 극장을 목적으로 했으나 극단이 주민친화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돌체소극장에 대한 위탁운영기간이 만료된 만큼 내달부터 학산문화원이 극장 인수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박상숙 극단 마임 대표는 “문화시설운영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은 불공정한 심사”라며 “돌체소극장까지 학산문화원에 위탁한 것은 구의 모든 문화예술시설을 문화원에 맡기려는 구의 음모”라며“극단 마임은 지난 3년간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 연극·판토마임극 200여회 공연, 16개국과의 국제교류 행사 등 인천 연극 저변을 위해 열심히 일한 만큼 탈락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를 밟아 학산문화원으로 위탁운영자를 결정한 만큼 어떤 외부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혀 앞으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출처 ㅣ 인천신문 최미경기자
입력 ㅣ 2010-01-19 2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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