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돌체소극장 위탁갈등
외부단체 가세로 점입가경 |
연극협회 “문화원 운영 반대… 극단마임 지원”
해반문화사랑회·경실련도 서명운동 참여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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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 (화) 20:52:00 |
양수녀 기자 circus22@kiho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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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마임이 인천시 남구의 소극장 ‘작은극장 돌체’의 위탁 결과를 두고 반발<본보 1월21일자 19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연극협회를 비롯한 지역 문화·시민단체와 관객들까지 극단 마임의 주장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극단 마임이 시에 전달한 탄원서에 이름을 같이 올리는 한편, 서명운동에 참여할 계획이거나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먼저 인천연극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돌체 위탁 문제를 주요 화두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들은 극단 마임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전문 극단이 아닌 문화원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협회 관계자는 “협회도, 극장대표들도 전문 소극장을 문화원이 운영한다는 것에 반대 입장이다”라며 “11일 총회를 통해 극단 마임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술가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행정을 지원하는 것이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범임에도 남구는 외려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하다”며 “인천의 여타 지역보다 소극장 등 시설 인프라가 뛰어남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시민문화단체인 해반문화사랑회와 시민운동단체인 인천경실련 또한 일찍부터 마임을 돕기로 하고 서명운동 동참을 논의 중의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마임의 의견에 공감하고 회원들 개인서명운동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결과가 모아지는 대로 마임에 전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그 동안 극장을 통해 연극교육이나 공연 관람을 했던 시민들도 알음알음 소식을 전해 듣고 서명운동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구청은 위탁기간 이후에도 극장을 지키고 있는 극단 마임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검토하고 있으며, 극단은 내달 중 일본 마이미스트들을 초대하는 기획공연을 준비하는 등 평소와 같은 극장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기사출처: 기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