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교통사고로 먹고 사는 부부 이야기! | 조회수 | 16574 | |||||||
| 글쓴이 | ClownMime | 등록일 | 2009.12.02 | |||||||
극단 마임 시민참여극 '탄원서'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 나흘간 극단 마임이 시민참여극 '탄원서'를 무대에 올린다. 인천 남구 문학동 '작은극장돌체'로 4~7일까지 관객을 초대한다. 전문 연기자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이다. 지난 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에 이어 올해는 탄크레드 도르스트의 '위험한 커브'를 50여분의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했다. '탄원서'는 고속도로 위의 한 급커브 길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수습하며 살아가는 부부이야기다. 생존을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현실주의자 아내와 도로를 정비하라는 탄원서를 쓰면서도 교통사고 덕분에 생계를 이어가는 남편을 통해 현대인의 심리에 내재된 허구를 들추어낸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박상숙 대표는 "주인공들은 곧 우리네 삶을 나타낸다"며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하게 산다고 소박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기득권층이라고 해서 모두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것도 아니다"며 "인간이 지닌 이중적인 면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극에 참여하는 시민은 모두 3명이다. 남편역의 김학성(40세·연수구), 아내역의 강경하(37세·부평구), 그리고 음유시인 이웅달이다. 이웅달씨는 공연 시작과 클라이맥스부분에 등장,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목월 시인의 시 '나그네'에 음을 붙여 직작곡한 '나그네'와 샹송 '낙엽'을 연주한다. 박 대표는 "극에서 미처 나타내지 못했던 인간내면의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시민배우들은 돌체의 관극회원 중 신청을 받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4시30분,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032-772-7361 기사출처 : 인천일보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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