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일반시민 참여 연극 서툴지만 당찬 연기 | 조회수 | 16287 | |||||
| 글쓴이 | ClownMime | 등록일 | 2009.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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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body> <tr> <td style="color: #666666"><font class="SubSubject1" color="#3058d2"><span style="font-size: 18pt">일반시민 참여 연극 서툴지만 당찬 연기</span></font></td> </tr> <tr> <td class="SubSubject2" style="color: #666666"><span style="font-size: 14pt"><strong>객석에서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strong></span></td> </tr> </tbody> </table> <p> </p> <p>심수봉의 노래로 더 잘 알고 있는 러시아 노래 '백만송이 장미'로 시작한다. 무대는 단촐하다.</p> <p>네모 상자 몇 개와 작은 소품들, 배우들이 전부다.</p> <p>그들이 입은 옷은 공지영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과 동명 작품이다.</p> <p> </p> <p>지난 7일 작은극장 돌체에서 연극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만났다.</p> <p>이번 연극은 전문 배우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p> <p>극단 마임 회원 중 연극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한 달 반 정도 연습을 거친 뒤 무대에 올랐다.</p> <p>정식으로 연기를 수업받은 이들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거나 의사 전달이 뚜렷하지는 못했다.</p> <p>발음은 부정확했고 긴장한 탓인지 감정 전달이 들쑥날쑥이었다.</p> <p>극 중반으로 갈 수록 확 내지르는 연기가 반복되면서 서서히 긴장감이 풀려갔다.</p> <p> </p> <p>약간 어색한 연기였지만 대사를 잊어버리거나 반복하는 등의 실수는 자연스레 넘길 줄 아는</p> <p>여유가 틀릴까봐 마음 졸이는 관객을 편안하게 해줬다.</p> <p>극은 등장인물인 '영선'과 '혜완', '경혜'의 다른 친구 한 명을 등장시켜 끊임없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p> <p>또 각 인물들의 상황을 전개하면서 독백이 자주 등장했다.</p> <p>그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 사는 4년제 대학을 나온 엘리트 여성들의 우울한 단면을 하나씩 말했다.</p> <p> </p> <p>극은 내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간간히 터져나오는 웃음은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가하는 헛웃음에 가까웠다.</p> <p>하지만 1시간30분 동안 계속된 침울한 내용은 극적 반전 없이 흘러가는 이 작품을 지루하게 만들었다.</p> <p>한 명의 처절한 몸부림이 끝나면 다른 사람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사람이 나와 확인 사살하듯 또 다시 참담한 이야기를 꺼냈다.</p> <p>극 중 인물들은 여성 관객들에게 희망없는 현실을 보여줄 뿐이었다.</p> <p> </p> <p>이렇게 밝지 않은 내용보다도 더 안타까운 사실은 소설이 발표됐던 20년 전이나</p> <p>지금이나 여성들은 세 인물의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p> <p> </p> <p>기사출처 : 인천일보 소유리기자</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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