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인천시립무용단 I-dance2008 탈로 노닐다 | 조회수 | 9011 | |||||||
| 글쓴이 | 정수산나 | 등록일 | 2008.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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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제 6회 I-dance2008 탈로 노닐다 - 逍遙遊(소요유) - 무대에서 만나는 은율탈춤 한마당 ◎ 공연 일시 : 2008년 9월 25일 (목) 오후 7시 30분 ◎ 공연 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0,000원 / S석 5,000원 (단체 30%할인 적용 R석 7,000원 / S석 3,000원) ◎ 예매 및 문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휘영청 달밤에 탈을 쓰고 노닐다. 9월 제6회 I-Dance 「탈로 노닐다 - 逍遙遊(소요유)」는 은율탈춤 전 과정 중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무대용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 탈춤의 멋과 흥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는 무대입니다. 「탈로 노닐다 - 逍遙遊(소요유)」는 탈놀이를 통해 탈(재해)를 막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상태로 즐거이 노닌다는 의미로 추석을 맞아 전 민족의 액막이 및 수복을 바라는 공연입니다.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의 전통 계승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제6회 I-Dance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여름 내내 특별 강습을 받은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의 구성진 춤사위를 통해 한층 더 흥을 더할 것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으로 흥겨운 9월,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탈춤 공연으로 전통의 흥겨움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 은율탈춤이란? 황해도 서쪽 지대의 중심지였던 은율은 쌀, 사과, 참외 등의 농사와 함께 서해의 어물과 구월산 등에서 나오는 임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300년 전, 어느 반란기때 난리를 피했던 사람들이 섬에서 나오면서 얼굴을 가리기 위해 탈을 썼다고 하는데 그로부터 은율탈춤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풍수적인 유래도 전해지는데 은율지방의 지리적인 형세가 서남쪽의 묘래산(고양이의 기운)과 서쪽의 무오산(솔개의 기운)으로부터 침입을 당하는 쥐의 형세를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방책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을 어귀에 인조림을 조성하여 그들의 접근을 막기도 하고 탈춤을 통해 탈(병,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여 열심히 탈춤을 추었다고 한다. 이렇듯 은율 탈춤의 유래는 시대적 상황논리에 입각한 유래와 향토성을 잘 드러내는 신앙적 용도가 결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은율탈춤은 주로 4월 초파일, 5월 단오, 7월 백중, 추석, 섣달 그믐, 설날 등에 추었으며 보통 저녁 먹고 어두워지면 시작해 자정이 되면 끝났다. 놀이마당은 전부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장인물은 말뚝이, 사자, 상좌, 목중, 양반, 최괄이, 노승, 새맥시, 원숭이, 미얄영감, 미얄할미, 뚱딴지, 무당 등이다. 여기에 쓰이는 가면은 귀명형의 탈과 인물탈 24종류가 있는데 은율탈의 특징은 혹 주위에 5가지 색깔이 있다는 점이다. 5색 중 황색은 중앙의 신(神), 청색은 동쪽의 신, 적색은 남쪽, 백색은 서쪽, 흑색은 북쪽의 신을 나타낸다. 이는 즉 오방위의 신을 뜻하는 것으로서 모든 공간을 관장하며 잡귀의 침범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 은율탈춤에 나오는 꼬둑이 타령, 대꼬 타령, 병신난봉가, 나니가 타령 등은 황해도 지방의 향토색이 짙은 민요이며 쓰이는 장단 (타령, 잦은 돔부리, 염불, 돌장단, 굿거리) 역시 향토색이 깊은 음악성을 보인다. 또한 은율 탈춤의 춤 동작은 활발하고 씩씩한 황해도 탈춤의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은율탈춤은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1982년에 전승지를 인천직할시로 지정받아 현재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전수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탈춤이다. ■ 공연 내용 제1과장 사자춤 (사자: 김정은, 김문정, 김경현 / 말뚝이 : 유봉주) 길놀이가 시작되면 악사의 뒤를 따라 마부와 백사자가 탈꾼들을 이끌고 탈판 주변을 돌며 행렬을 한다. 탈판에 진입하는 것으로 길놀이가 끝나면 바로 사자춤이 이어진다. 사자춤은 개장을 알리는 의식무로 탈판의 잡귀를 쫒고 탈판을 정리한다. 은율탈춤의 사자는 다리가 여섯 개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제3과장 8목중춤 (목중 : 이정희, 장지윤, 허진영, 윤지영,김윤서, 장현화, 김동미, 유나외) 원색의 더거리에 좌청우흥의 윗대님을 매고 시뻘건 탈을 쓴 타락한 8명의 목중이 등장하여 재담을 하며 각기 나름의 춤을 춘다. 불교의 타락성을 풍자하는 과장으로 빠른 돔부리 장단과 타령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황발한 황해도 탈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과장이다. 제4과장 양반춤 (말뚝이: 유봉주 양반: 강경애, 김문정, 김경현 원숭이: (객원) 새맥시: 김나정, 최괄이: 박진아) 양반의 권위를 비웃는 과장으로 말뚝이가 양반을 모욕하는 장면에 이어 새맥시와 원숭이의 음란한 춤이 이어지면서 곧이어 새맥시가 아이를 낳는다. 이어 최괄이가 등장하여 자기 아이라 어르면서 꼬둑이 타령을 부른다. 원숭이의 양반과장 등장은 다른 탈춤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제6과장 미얄할미 영감춤 (미얄할미 : 이선초, 영감 : 양성미,뚱딴지집 : 박미정 무당: 이현진 말뚝이 : 유봉주, 최괄이: 박진아) 미얄영감과 할미, 뚱딴지집의 삼각관계를 풍자한 과장으로 영감을 찾아다니던 할미가 영감을 만났으나 영감에게는 이미 뚱딴지집이라는 젊은 첩이 생겨 할미와 뚱딴지집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고 할미가 뚱딴지집에게 떠밀려 죽게 된다. 죽은 할미의 혼을 달래주기 위해 무당이 등장하여 진오귀굿을 한다. 굿의 비중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 인천시립무용단 1981년 창단된 인천시립무용단은 전통을 기반으로 그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창작 작업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가진 단원들을 갖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 잡아 한국 춤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립무용단으로서 인천지역의 유, 무형 문화재를 전승하여 인천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토요상설무대, i-dance등의 기획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인천시립무용단은 무용예술 대중화 및 춤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의 관객들에게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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