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인천 곳곳 축제 한마당
낭만시장, 개항장예술축제, 노을축제 등 지역특색 살린 10여개의 축제 만발
18-09-30 11:01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본격적인 가을 축제 시즌을 맞아 10월 한 달간 인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는 다음 달에 지역 특색을 살린 10여개의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0월에 개최되는 축제는 ▲소래포구 축제(5~7일) ▲다북다북 페스티벌(6일) ▲동인천을 추억하는 낭만축제(6~7일) ▲연희공원 인천 국화꽃 축제(6~21일) ▲선상유람과 인문학을 결합한 리딩보트(11일) ▲강화도 새우젓축제(12~14일) ▲인천개항장 예술축제(12~14일) ▲경인아라뱃길 노을축제(13일) ▲강화고려인삼축제(20~21일)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27일) ▲인천 청년문화대제전(27~28일) 등이다.
공공도서관, 서점,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多)북 다(多)북 페스티벌’은 6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려 초·중학생 시 백일장, 미추홀북 선포식, 다북다북 콘서트, 시화·도서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가을 정취 속에 책을 느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 골든 벨,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금관 5중주, 오카리나 앙상블, 청소년 댄스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6~7일 동인천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낭만시장’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동인천울 추억할 수 있는 축제다.
지역밀착형 참여축제인 ‘낭만시장’에서는 전통 시장음식과 간식을 맛보고 각종 공연을 즐기며 복고풍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 국화꽃축제’는 6~2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건너편 연희공원에서 열리는데 국화 1만1000여점을 포함해 목화·금어초·패츄니아 등 각종 초화류 3만3900여점이 전시되고 화분 분양, 손수건 꽃물들이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인천개항장 예술축제’는 12~14일 인천아트플랫폼(야외무대 및 공연장)과 신포동 예술공간(재즈클럽 버텀라인, 흐르는 물, 다락 소극장) 2개 공간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아트플랫폼에서는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개막 공연과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에 이어 재즈오케스트라, 힙합, 스윙댄스, 올스타빅밴드, 국악관현악, 발레단, 연극 등 30여종의 공연과 동호회원들이 꾸미는 시민무대도 선보인다.
신포동 예술공간 3곳에서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팀인 ‘전재덕 밴드’, 여성 보컬리스트 강허달림, 프랑스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마이야르, 미국 뉴욕 출신의 3인조 빈티지 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가 출연한다.

13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처음 열리는 ‘노을축제’는 일몰 시간에 강변을 걷는 가운데 유등·종이배 만들기, 물풍선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인천 뮤지션들의 버스킹(거리공연)이 어우러진다.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는 27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려 세대공감존, 세계테마여행존, 변화무쌍존, 동아리활동존, 정보활동존 등 무료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는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댄스, 노래, 전통예술 부문으로 나뉘어 멋진 무대를 펼친다.

27~28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되는 ‘인천 쳥년문화대제전’은 창작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다.
사전 접수한 309팀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팀이 공연, 영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트마켓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 인천의 대표적인 국제민간교류 예술무대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도 올해로 23회째를 맞아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작은극장 돌체’에서 열린다.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 열린다. 올해 클라운마임 무대는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연합팀 ‘Zig Zag Circo’,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연합의 ‘Espuma Bruma’, 이탈리아-멕시코 연합의 ‘Traviecircus’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최규호, BiBi 등도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